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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지다/News

LGU+ '카카오톡 무료통화 보이스톡 전면개방'

 

 

LG유플러스가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를 전면 허용하고 독자행보에 나서면서 무료통화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 홍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인 보이스톡을 포함한 스마트폰 무료통화를 모두 허용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자사의 LTE 가입자가 늘고 있는 여세를 몰아 차제에 통신시장의 판도를 흔들기 위한 선제적 공세로 풀이됩니다.

업계 3위 사업자로서 음성통화 수입을 포기하더라도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경쟁사들은 LG유플러스의 입장 돌변에 당혹해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3사간 공동전선의 한 축이 무너진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대로 카카오측으로선 3,500만 국내 가입자에다 뜻밖의 우군까지 확보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KT와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공조 이탈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망 중립성 문제에 대한 당국의 교통정리가 없는 한 무료통화 공방은 더욱 복잡하게 얽힐 전망입니다

 

이 정도면 정부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야할 듯...물론 내년에~지금 하면 ㅡㅡ 결과야 뻔할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