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파업, 남은 불씨는?'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새 노조)가 지난 29일 파업중단을 선언하고 30일 0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에 따라 핵심 연출진이 자리를 비웠던 예능프로그램들과 기자와 아나운서들이 빠졌던 뉴스와 교양프로그램들의 제작이 정상화 됐다.
김인규사장은 30일 사보특보와 사내 전산망 이메일을 통해 "한 달간의 소모전을 끝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면서 "공정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공영방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 사장이 30일 특보를 통해 새 노조의 파업을 여전히 '불법파업'으로 간주하고 있고 KBS 사측 역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하고 노조 집행부를 징계할 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엄경철 새 노조 위원장은 "사측이 노조 간부 뿐 아니라 평 조합원에 대해서도 징계나 불이익을 시사했고 실제로 오늘 아침 일부 조합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뻔 했는데 일단 막았다"며 "향후 발생하는 징계는 부당노동행위이기 때문에 적법성을 따지며 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만지다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온 속 후텁지근...예비전력 첫 '관심 단계' (0) | 2012.06.08 |
---|---|
LGU+ '카카오톡 무료통화 보이스톡 전면개방' (0) | 2012.06.08 |
사후피임약 처방 없이 구입, 사전피임제는 처방전 필요 (0) | 2012.06.07 |
카카오톡(보이스톡) 무료통화방법 (0) | 2012.06.05 |
국내 카카오톡 무료통화 서비스 '보이스톡' 출시 (0) | 201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