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제갈늑의 가족은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는 사고로 죽고 제갈 늑만이 살아 남았다. 외상성 뇌손상을 입고 얼굴엔 흉이 지고 한쪽 다리는 기계를 박아 넣었다. 가해자라 피해자인 은이네 아버지에게 보상금을 주고나니 형편도 어렵다. 그렇지만 늑은 은이네 가족을 위해서라도, 아깝게 죽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웃으며 산다.
황삼은 어머니가 가출을 하고 무섭게 변한 아버지와 친척들이 돈을 주는 조건으로 맡긴 치매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중학교 때 삼은 말을 더듬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데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정 형편이 좋은 것처럼 거짓말을 치고 왕따를 당한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을 하고 실어증이라는 병명을 핑계삼아 가짜 벙어리 행세를 한다.
황삼은 등교길에 횡단보도에서 정신을 잃은 늑의 목숨을 구하려다 말을 하게 되고 늑은 비밀을 지키는 대신에 등하교 길에 동행해달라 부탁한다. 이런 둘의 이야기를 엿듣게 되는 준상은 둘을 미행하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추천 ★★★★★★★★☆☆ -----------------------------------------------------------------------------------------------------------
장애인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고 진지하게 마주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
다만 작가의 글이 지나치게 우울한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가 본인이 아니니 그 슬픔의 크기를 완전히 가늠하지 못 해서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처음의 그림체는 점차 나아지니 적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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