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4 김연아 연습방해!!

[데일리서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대회 직전 공개 연습 때마다 일부 경쟁자들로부터 ‘연습 방해’를 받아왔다고 밝혀 논란이 예고된다.

14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경기 전 연습 시간에 점프를 할 때마다 다른 선수들에게 진로를 가로막히는 일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시간에 점프를 시도하는 선수의 진로를 피해주는 게 예의이지만 유독 김연아 선수의 진로에는 다른 선수가 끼어들곤 했다는 것. 특히 진로를 방해한 선수들은 항상 일본 선수들이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4대륙 선수권 때는 심해 오서 코치가 한 일본선수가 김연아의 점프 진로에서만 배회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연아는 “특히 이번 4대륙대회에서 조금 심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서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 선수권에서도 연습 방해가 반복되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연아는 “저도 거기에는 밀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거에서 진다면 그건 경기에서도 약간의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대처 방법을 찾고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