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이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 돌입 시각인 오늘 새벽 4시를 넘긴 새벽 4시
반,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사 양측은 새벽 2시 반부터 서울 동자동 버스노조회관에서 속개된 막판 협상 끝에 시급 기준으로 임금
3.5% 인상과 무사고 수당 4만 원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막판 줄다리기 속에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출차를 거부했던
서울 시내버스는 30분 만인 새벽 4시 30분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류근중/서울 시내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노동조합은
만족하진 못하지만, 뒤늦게나마 노사가 서로 조금씩 양보해 (협상이) 타결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유한철/서울
시내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정시에 운행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요.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2시
이후 공식 대화를 중단했지만, 오늘 새벽 서울시의 중재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파국으로 가는
것보다는 우리가 함께 협력해 좋은 타결을 이루는 게 시민이 바라는 바라고 생각하고요.]
이로써 15년 만의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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