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재철 사장이 간판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외주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뉴스는 김 사장이 지난 11일 오전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12일 보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19주째 과거 방송분을 재방송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김 사장이 본부장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며 “‘무한도전’이나 김태호 PD에 대한 언급은 자주 있는 편이다. 당장 외주제작에 나서겠다는 뜻보다는 업무 복귀를 종용하는 발언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스타뉴스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도(무한도전)’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박모씨는 “김태호 PD 없는 ‘무도’는 상상할 수도 없으며, 외주화한 ‘무도’는 더이상 나의 ‘무도’, 우리의 ‘무도’가 아니다”고 했고, 전모씨는 “시청자가 무섭지 않냐. 무한도전이 외주화된다면 MBC를 안 볼 것”이라고 항의했다.
일부 팬들은 무한도전 때문에 노조파업을 지지하겠다며 김 사장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MBC는 지난 1일 노조원 35명을 대기발령한데 이어 11일자로 최일구 부국장 등 34명에 대해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박성호 기자회장과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 왕종명 기자에 대해 각각 1차 징계 결과인 해고, 정직 6개월, 정직 1개월를 확정지었다.
미친 ㅡㅡ 술/담배를 하고 혼자 뒈지지 무한도전은 건들지마라
죽을 때 됐으면 곱게 죽지 왜 ㅅㅂ 망령난 거 국민한테 지랄 ㅡㅡ
블로그에서 욕 쓴 건 니가 처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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