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카오톡 무료통화 서비스 '보이스톡' 출시

국내 카카오톡 무료통화 서비스 '보이스톡' 출시 이동통신사 무료 mVoIP서비스 '보이스톡'에 위협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10시51분

이제 국내에서도 카카오톡의 무료 mVoIP서비스 '보이스톡'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 모바일 문자 메신저 카카오톡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시범 운행중인 '보이스톡'을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톡관계자는 "무료 mVoIP서비스 보이스톡을 국내를 제외한 200여개 국가로 확대하자 국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국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이폰은 4일, 안드로이드폰은 5일부터 테스터 모집에 들어간다"간다고 전했다. 반면에 4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인터넷 무료통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은 음성통화 매출 감소, 망과부하로 인한 네트워크 투자비용이증가 등의 이유로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있다. 이에 이석우(46) 카카오 공동대표는 "통화품질 등 통신사와의 의견 조율 등에 시간이필요하다"며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네트워크 이용료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비용을 내라는 것은 어불설설"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네티즌들은 "통화품질 비교적 괜찮다", "이제야 비싼 통신요금 이해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