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의 수능정복기] 2. 언어영역
피그말리온 효과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안 한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언어영역을 어떻게 푸는 지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언어영역을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 번에 올린 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언어영역은 듣기, 쓰기, 그리고 읽기로 구성되어 있어
1. 듣기는 우리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 지를 물어보는 문제로 잘 들으면 돼~가 아니라 듣는 포인트가 있어
- 원래 잘하던 애들은 읽을 필요 없지만, 듣는데 문제 파악이 잘 안 되거나 자주 틀리는 아이들
뒷부분에 있는 거 풀 생각하지 말고 1~6번까지 듣기 부분의 보기를 먼저 파악하자
앞서 문제를 먼저 읽었을 때의 이점과 같이 보기를 먼저 파악할 경우
어느 부분에서 집중해서 들어야 하고 어떤 내용이 전개될 지 대충 파악이 되므로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니까 말이야
그리고 모의고사를 볼 때 다 제대로 듣고 답을 했는데도 틀렸다면,
아씨ㅡㅡ 내용을 다 기억하는데 내 생각이랑 정답이랑 해석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 뭐 이래ㅡㅡ 문제가 거지같아
라고 하지말자. 출제자가 어떤 의도로 냈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사고를 하는 습관이 중요해
어차피 언어영역의 모든 문학적 해석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낀 바를 정답으로 하니까 사고를 균일화하는 게 중요해
2. 쓰기
- 듣기 다음으로 쓰기 문제가 나오는데, 여기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 아이들은 논술적 사고가 부족한 아이들이야
서론부터 시작해서 본론, 결론을 도출하는 사고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 하거나 훈련이 덜 되어서 그런 것이지
서론/본론/결론이 나오지 않는 글이더라도 글의 맥락과 논리구성이 약한 경우가 많아
Solution : 논술을 통해 글을 쓰는 과정과 방법, 논리전개를 읽혀보자
보통 논술은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 전형에 있는 애들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일단 한 번 글을 써보면 글의 내용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구나
하고 파악되고 이런 흐름의 파악은 뒷 쪽의 읽기에서도 도움이 될거야
뭐 진중권 아저씨 뺨 칠 정도로 논술을 공부하라는 게 아니라 문장이 흐르는 논리전개를 공부하라는 말이야
- 다음으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사자성어 등의 문제가 나오는데 이건 그냥 외워야 돼
두음법칙이나 구개음화 등 여러 가지 법칙을 공부하면 좋은데 이해 안 되면 그냥 외워. 크게 부담 안 될 정도의 범위니까
맞춤법의 경우 시중에 요약된 책이 많으니까 하루만 날 잡아서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야
3. 읽기
-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눠지는데 먼저 문학부터 얘기해보자~
문학은 여러 가지 참고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핵심포인트를 외우는 것이 시작이야
(형때는 글동산이라는 참고서가 고전문학, 현대소설 등 영역별로 나왔고, 또 그 외에 그런 류의 여러 참고서가 많았어
그 중에서 글동산 외 5~6가지 정도를 두루 보면서 나오는 거 대충 다 읽히려고 노력했어)
이렇게 하다보면 아 대충 현대소설은 이렇게, 고전시가는 이렇게 해석하는구나 하는 가닥이 나오고 각각 분류가 돼
앞서 국사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대충 이런 식이야
--------------------------------------------------------------------------------------------------------------------------------------
춘추전국시대 경우 농업생산성이 중요해서 농가 등이 나오고, 각 국가별 제천의식이 있어 관련 노래가 나와(농가월령가 등)
또 전쟁이나 시대를 한탄하는 노래가 나오기도 해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거나 집권층이 교체된 경우는
이를 옹호하기 위해 우리 왕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문학이 탄생하고(용비어천가)
고려시대의 경우 전기에는 귀족들이 세월이 좋으네 하는 문학만 있다가
후기에는 중국 집권세력의 침입으로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조선 후기처럼 정치세력의 부패를 고발하는 글(호질 등)
문학은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문학 장르 별 전반적 시대상을 알게 되면 대충 어떤 내용이 나오겠다 하는 감이 와
혼자 써내려 가려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서 현대문학은 다른 사람의 글을 발췌할게
<시의 흐름>
1) 개화기
① ( 고전시가 ) 양식과 ( 근대시 ) 양식이 공존
② 수백 편의 ( 개화가사 ), ( 개화기시조 )등이 신문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애국, 현실비판, 개화사상 등을 주로 다룸.
③ 독립신문에 충군, 애국, 진보 사상, 대동단결 등을 노래한 ( 창가 )가 십여 편 실리기도 함.
④ 계몽사상을 담고자 했으며, 전통 시가 양식과 근대시를 연결하는 ( 징검다리 ) 역할을 했던 (신체시 )가 등장함.
☞ 예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2) 1920년대
① 초기 : 허무, 병, 꿈, 눈물 등의 ( 어두운 ) 이미지를 담은 시 등장
☞ 예 - 주요한, 홍사용 : 백조, 폐허 같은 동인지에 시 발표.
② 중반 : 적극적인 (저항 ) 정신, 김동환 ⇨ 국경의 밤( 서사시 ), 최남선의 (시조 ) 부흥 운동
③ 한용운과 김소월 등장.
(ㄱ) 한용운 - 독특한 ( 사상시 ) 세계 개척.
⇨ 임의 침묵
(ㄴ) 김소월 - 민요적 율격+민족 고유의 서정 ⇨ (서정시 )의 기틀을 다짐.
④ 시인 의식을 적극적인 정치 투쟁 의지에까지 연결시켜 시의 기능을 확대한 (경향시 ) 등장.
3) 1930년대
① 언어와 리듬에 큰 관심을 갖고 개인적이며 일상적인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해 낸 (순수시 ) 등장. ⇨ 김영랑
② ( 모더니즘시 )시 발표. ☞ 예 : 김광균의 와사등, 이상의 오감도
③ 후반 : ( 생명파 )인 서정주, 유치환 등장.
(ㄱ) 서정주 - ( 인간 )과 (생명 ) 탐구.
(ㄴ) 유치환 - 인간의 ( 의지 )와 사유의 문제에 관심 집중.
4) 광복 직전
① 지식인으로서의 ( 양심 )을 시에 담아낸 시인들 등장. ⇨ 윤동주와 이육사
(ㄱ) 윤동주 - ( 부끄러움 )을 강조. 식민지 지식인의 자기 성찰 보여 줌.
(ㄴ) 이육사 - (저항시 )의 범주 형성.
5) 광복 직후 : 청록파 시인들의 합동 시집인 청록집과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간
6) 6.25 전쟁(1950년대)
① ( 전쟁시 )와 (애국시 )가 주류를 이룸.
② 후반기 동인 결성으로 ( 모더니즘 ) 전개 ⇨박인환의 (목마 )와 (숙녀 )
7) 1960년대 : ( 현실 ) 참여시가 창작됨.
⇨ 대표 작가:(김수영 ,고은 , )
8) 1970년대 : ( 민중시 ) 등장.
<소설의 흐름>
1) 개화기
① 교육입국, 개화사상 등을 권장하면서 소설양식의 사회적 기능을 확대한 ( 신소설 ) 등장.
☞ 예:이인직의 혈의 누 ,이해조의 자유종
② 국권 상실 이후 ( 정치적성격 )이 흥미 위주로 변질됨.
2) 개화기 ~ 1920년대 : 동학과 기독교, 정절 중심의 고전적 관념 vs 자유연애 사상
⇨ 이광수, ( 무정 )
3) 1920년대
① ( 가난 )을 소재로 한 소설 다작.
☞ 예 :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염상섭의 만세전, 이기영의 ‘가난한 사람들, 주요섭의 인력거꾼
② 전․후반에 걸쳐 ( 경향 ) 소설 등장.
(ㄱ) 전반기 - ( 가난 )하고 (소외 )받는 모습을 그린 작품 발표.
(ㄴ) 후반기 - ( 급진적 ) 태도로 억압적 ( 현실 )로부터 벗어나려는 작품이 발표됨.
4) 1930년대
① ( 리얼리즘 ) 경향과 ( 모더니즘 ) 경향이 비슷하게 양분됨.
☞ 예 : 이상의 날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② 역사 소설, 가족사 소설, 농촌 소설 등 (다양한 ) 소설 나타남.
(ㄱ) 역사 - ( 김동인 )의 (운형궁의 봄 ) , 현진건의 무영탑
(ㄴ) 가족사 - 염상섭의 ( 삼대 ) , 채만식의 ( 태평천하 )
(ㄷ) 농촌 - 심훈의 ( 상록수 ), 이기영의 고향 , 김유정의 만무방
5) 광복 직후의 소설(1940년대)
① 일제의 포악함과 당시 한국인의 ( 참혹한 ) 삶의 실상을 드러냄.
② 친일 행위를 ( 비판함 ).
③ 38선이 그어진 현실의 (불안감 )과 ( 단절감 )을 표현함.
6) 1950년대 소설
① 전시 소설과 전후 소설로 나눔.
(ㄱ) 전시 - ( 보고 ) 문학의 형식 통해 (적개심 ) 표출, (반공의식 )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룸.
♨ 예외 : 황순원의 학
(ㄴ) 전후 - 가난, 부조리, 병, 불신 등 전쟁의 (참상 )를 다룸.
☞ 예 :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선우휘의 불꽃, 이범선의 ( 오발탄 )
7) 1960년~1970년대 소설
① 전후 소설의 완결편이며 ( 한 )과 (이념 )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소설의 출현을 알리는 작품이 나옴
☞ 예 :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 , 최인훈 광장
② (전쟁)이 한국인에게 가져다 준 상처, 한, 공포심, 죄의식 허무감 등을 다루면서
(휴머니즘)이나 (윤리) 의식으로 사회의 회복을 꾀함
③ 50년대 보다 소설의 ( 수준 )이 높아짐.
☞ 예 : 전반-전광용의 꺼삐딴 리,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
후반-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
- 비문학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니까
다른 부분에서 좀 빨리 풀고 비문학에 조금 더 시간비중을 두는 편이 용이해
철학과 과학 지문이 어려운데 평소 다양한 상식을 접한 경우 글의 내용을 예측하거나 이해하는데 쉬우니까
평소에 좀 관심을 갖는게 도움이 되겠지?
- 문학과 비문학에서는 단락별로 문단의 소주제를 파악하고 전체주제를 아는 것이 중요해
평소에 문제를 풀 때 이걸 염두에 두면서 푸는 게 좋을거야. 답안지에 표시되어 있는 이유가 그것을 위해서지
※ 모의고사나 문제지를 풀고 난 뒤에 바로 답지를 보지 말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한 뒤 답지를 보도록 하자
출제자와 의도와 생각을 평소에 동조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니 스스로 생각한 것만 떠올리고 넘어가게 되면
실력이 늘지가 않아. 출제자가 이 문제를 통해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 공부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영역의 경우는 양도 중요해
쓰기와 문학의 기초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갖춰진 이후에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고
왜 틀렸는지 파악하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거야
================================================================================================================
dd
|
다음 글은 수리영역입니다~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멘토 Q&A를 통해 다른 멘토분들에게도 도움을 구해봅시다~~ |
|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언어영역 어떻게 정복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 좀 고민이 풀린 것 같아요!!! |
=========================================================================================================================
|
언어영역은 비문학을 빨리풀고 문학에 시간을 둬야하지않나요??? |
|
문학은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어서 형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이 덜 걸리더구나 비문학의 경우에 막 엔트로피가 나오거나 물리나 역학적 지식이 나오면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엄청 헤맸거든 참고를 하는거지 꼭 따라할 필요는 없단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