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How & Where/Know-how

[피그말리온의 수능정복기] 5. 사회탐구영역

피그말리온 효과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안 한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다!!』

-------------------------------------------------------------------------------------------------------------------------------------

자자~언어영역, 수리영역을 안 읽고 온 애들은 그거부터 읽고 옵시다~추천도 합니다~ㅋ

사회탐구는 10개의 과목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렇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동생들이 더 유리해. 달면 쓰고 삼키면 뱉을 수 있기 때문이지

 

형의 얘기를 해보면, 왜 니네 사회문화 쉽다고 많이 선택하잖냐 ㅋ

내가 머리가 이상한 건지...생각을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지 사회문화는 일반적으로 다른 애들이랑 생각하는 게 너무 달랐어

첫 모의고사에 19점...그 이후 문제집을 풀어봤는데...도저히 나랑 안 맞더라. 풀이를 봐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냐?

이 생각만 들고...그래서 과감히 버렸다~훗~그 까짓거~그리고 경제를 선택했어

경제는 한 번 이해만 하면 문제푸는데는 지장 없거든 ㅋ

 

이런 식으로 자기한테 맞는 과목부터 찾아봐 자~그럼 시작한다~

 

1. 상대방의 패를 생각해라

 - 포커게임에서 풀하우스를 잡고 있다고 기고만장 해 있는데, 상대방이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들고 있다면?

  상대방이 선도 제대로 못 긋는 멍청한 키보드 워리어인 줄 알았는데 양경일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루리웹 만지소의 siflu 양경일 사건을 검색해보자)

 

 - 이런 말이 있어

  난이도가 비교적 안정적인 과목을 선택해라

  응시생의 숫자를 고려해라

  그리고 그 근거는 각 선택 과목간 응시생의 숫자가 큰 차이가 나는 과목들이 있습니다

  응시생의 숫자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응시생이 많다는 것은 표준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난이도의 실패로 불이익을 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입니다는 것인데

 

 -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는 반대한다

  니가 자신 있는 분야는 대다수의 친구들이 자신 있는 과목일 수도 있어

  그런 과목에서 1개 틀리면 표준점수가 니트티셔츠 실밥 풀리듯이 줄줄줄줄~~

  그럴 바에는 차라리 실력에 따라 확실히 등급이 나눠지는 자신이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과목을 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몰라

  2005년 수능에서 국사 2문제 틀렸나? 그랬는데 4등급 나왔고 한국지리인가? 1문제 틀렸는데 1등급 나왔어

  경제는 다 맞긴 했는데 보통 모의고사에서 1~2개 틀려도 1등급은 나왔었거든 지금은 다를 지 모르지만

  응시생의 숫자를 고려하는 건 맞는데 난이도가 안정적인건 하나만 틀려도 표준점수가 오늘내일 한다는 것도 알아

 

2. 서로 연관있는 과목을 선택해라

 - 사회탐구는 크게 4개의 교과군으로 나눠져

  지리군(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일반사회군(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과사회),

  역사군(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윤리가 있어

  같은 군 내의 과목은 상호 중복되는 내용이 있으므로 연관성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

 

3. 향후 진로를 고려해라

 - 미래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

  수능 준비와 함께 논술과 면접가지 종합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

  나중에 대학가서 정작 쓸 모가 있는 것은

  일반적인 문과의 학과를 생각해보면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가 가장 쓸 만 하고,

  상경계열을 생각하면 경제, 정치행정을 생각하면 정치 & 법과 사회, 지질학과 정도나 되어야 지리가 중요하려나...

 - 추천과목은 역사과목이야...고등학교 졸업하고 세계사를 혼자 따로 공부하려고 하니까 귀찮고 재미 없다;;

  모든 사회적 현상은 인류가 이제까지 축적해 온 지식과 역사적 사건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과의 어떤 학과, 심지어 이과의 학과까지도 역사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

 

4. 개념을 잡은 후 문제를 푸는 것은 사탐도 마찬가지. 작년 수능 윤리 5번 문제야

- 다음은 고대 중국 사상가들의 가상 대화이다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갑 : 형벌[刑]을 통해서 강제하면 백성들은 법망을 피하려고만 할 뿐이며

   죄를 지어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없게 됩니다

  을 : 맞습니다. 힘이 아니라 덕德)으로 다스려야 백성들은 진심으로 복종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곧 왕도(王道)입니다

  병 : 제 생각에 두 분 선생님들은 [㉠]. 현명한 통치자라면 백성들이 통치자를 위해

   선행을 할 것으로 믿지 않고 비행을 못 하게 하는 수단으로 백성들을 조종합니다.

  ① 형벌이 백성들의 타락을 부추긴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도덕과 예의로 교화된다 = 공자]

  ②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③ 덕의 실현을 위해 강제적인 수단의 사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건 병이 하는 말. 한글을 읽을 줄 알면 안 고름]

  ④ 악한 본성의 변화를 위한 교화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⑤ 선한 본성의 발현을 위한 군주의 솔선수범을 무시하고 있습니다[공자의 덕치]

 

 - 결국 말 장난에 불과하다[밑줄 친 부분이 사상을 나타내는 단서]

  다 똑같은 얘기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뿐인데 헷갈리지 마라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 있고, 그 사람이나 학파가 주장하는 바를 모두 외우고 있으면 혹세무민하지 않을지니~

  다행히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외울 거 별로 없으니까 그냥 외워라

  그것도 귀찮거나 많다고 느껴지면 수능을 포기하는 수 밖에 없다

 

5. 자신의 적성 및 흥미를 고려해라

 - 수험생 개인마다 관심사가 달라.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학습효과가 극대화되겠지

  이건 개개인의 차이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돼

 

6. 개념서의 선택!!!! [요즘 책은 모르기 때문에 퍼왔어요 ㅋ]

 -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어떤 책이 가장 좋은가요? 뭘로 공부할까요? 제 대답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한권 잡으세요

  개념서는 중요하지만, 어떤 개념서를 택할 것인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책마다 나오는 내용은 거기서 거기에요 한권 잡으신 다음에 달달 외우실 정도로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하나 나오겠죠 그 책에 안나오는 건 어떻게 하죠? 답은 "어쩔 수 없다" 입니다

  현실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개념서들을 다 공부하신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90%이상의 내용이 서로 겹치는데 나머지 일부를 위해 모든 책을 공부하는 건 비효율적기도 하지요

  다만 여러분들이 주의하실 것은 그래도 EBS는 모두 봐야한다는 거에요

 

  1-a

  EBS라는 녀석의 중요성은 더 강조 안하고 넘어갈랍니다^^

  여튼 EBS에서 나오는 개념서만 해도 수능특강, 10주완성 우와 두권이나(!!!)되네요 ㅎㄷㄷ

  이것들은 반드시 3회독 이상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읽고 끝내지 마시고 본인이 선택한 개념서에 안나온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주 개념서에 해당 내용을 포스트잇 등을 통해 추가하시기를 권합니다 이해되셨나요?

 

  1-b

  이 부분은 읽고 나서 버리셔도 무방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닌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요

  제 나름대로 각종 개념서들의 순위를 정해보겠습니다. 가장 좋은게 이름 대면 알 만한 온라인 강사들의 교재입니다

  평가원에서 그들의 교재의 적중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정한 조치를 취한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주로 문제에 관한 것이지 개념 자체는 배제할 수 없어

  기본적으로 개념 정리는 매우 훌륭하게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경향도 잘 따라가고 있고요

  다음으로는 시중에 나온 메이져 출판사의 교재, 아무래도 좀 큰 회사의 책이 깔끔합니다

  디자인이나, 책의 구성 측면에서도요 그 다음으로는 EBS죠 그런데 사실 그다지고퀄리티의 개념서는 아니에요

  만약 EBS 반영 없었으면 안꼽았을 겁니다 이 셋중에서 본인이 맘에 드시는 걸로 하면 됩니다

  교과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아요

  다만 국사는 교과서의 중요성을 개념서와 동등한 크기로 두셔야 합니다 "교과서=개념서" 에요

  [출처] 사회탐구 공부법 사탐 공부법 사회탐구공부법 사탐공부법 |작성자 공신 강성태

 

7. 모든 암기과목은 뼈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 흔히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이 말하는 챕터나 목차를 보면 내용이 생각나야 한다고들 하시지

  첫 단원부터 끝 단원까지 발전 과정과 상세 내용을 전체적으로 그리면서 공부하길 바란다

  처음에는 대단원부터 머릿 속에 하나씩 그리고 그 다음에 소단원, 그 다음 작은 영역 순으로 하나씩 좀 더 디테일하게 머리 속에 갖춰나가 봐

  다 따로 외우게 되면 결국 머리에 남는 건 아무 것도 없고 뒤죽박죽이 되어 이 보기도 맞는 것 같고, 저 보기도 맞는 것 같고 헷갈리니까

 

8. 역사과목의 경우

 - 니가 지금 보고 있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동일 시기'의 '이야기들'을 접해라

  삼국시대 얘기하는데 고구려, 백제, 신라가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는 아니잖니?

  시대상 물어보는 문제만 나오면 왜 이렇게 쩔쩔 매는거냐;; 같은 시기는 같은 덩어리로 한꺼번에 외워

 

   다음 중 같은 시기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

  ㄱ. 옆집 김태희를 빵집 미팅에서 만났는데 벌써 삐삐가 있대

  ㄴ. 우리들의 세대는 어른들의 세대보다 진실하다

  ㄷ. How to live smart

  ㄹ. 이것은 마치 고3이 대학생이 되자마자 입대를 하는 것 같은 그런 속도

  이건 고를 수 있지? 니네가 이제까지 지나온 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기억해서 그래

  과거의 기억도 마찬가지란다. 머릿 속에서 영화한 편 찍어봐

 

9. 결론 : 다 외워라

글이 많이 늦어서 미안해 ㅋㅋ 형이 천성적으로 게으름뱅이라...주말에는 무작정 뒹굴거렸단다

수험생은 주말 그런 거 없이 월화수목금월화수목금월화수목금이니까 나 따라하지 말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 ㅋ

다 좋은 결과 있을거야~ㅋㅋ

 

댓글 --------------------------------------------------------------------------------------------------------------------------------

  • 사탐
저는 역사 과목은 진짜 자신이 있거든요ㅋㅋㅋ 근데 다른 과목은 영 싫어요ㅜㅜ 2011/11/22 삭제| 수정| 답글| 신고

  • 주현
형이 세상을 살아보니 말이다...

정말 쓸 데 없는 과목이 하나도 없더라...

화장품의 용량이 얼마나 되는 지 추측하는데도 적분이 쓰이고

이제는 이태원이 아닌 길거리에도 양키들이 많아서 영어를 쓸 줄 알면 좋은 시대가 왔고

언어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당연한 것이고 말이지

하나를 전문적으로 알면 다른 것은 몰라도 된다지만

요즘에는 스페셜리스트를 넘어서 스페셜 제너럴리스트가 더 사회가 추구하는 인간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
2011/11/23 삭제| 수정| 답글| 신고

  • 항상
피그말리온 글을 볼 때마다 맨 앞에 있는 글귀가 와닿네요ㅋㅋㅋㅋ 안되는 것은 없다!!! 2011/11/22 삭제| 수정| 답글| 신고

  • 주현
시크릿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저거지

할 수 있다고 믿어라

안 되는 것은 없어

너부터 믿으면 주변이 변화하기 시작할거야~
2011/11/23 삭제| 수정| 답글| 신고

  • 근데요
저는 사학과를 가고 싶은데ㅜ 거기로 진로를 정하면 취업이 잘 안되지 않나요?? 2011/11/22 삭제| 수정| 답글| 신고

  • 주현
조금 현실적으로 말하면...

거기서 교직이수를 한 다음에 중고등학교 국사 선생님이나 세계사 선생님이 되는 게 가장 나은 답일 지도 몰라...

박물관 큐레이터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자라나는 삐약이한테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물질적 풍요가 너의 행복이라면 사학과는 조금 힘들거야

하지만 사학이란 게 그냥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란다

경제 사학이란 것도 있어

우리나라에는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할 생각을 한다면 나쁘지도 않은 분야지

정말 유명한 사람으로 니얼 퍼거슨이라는 사람은 돈과 명예를 모두 손에 쥐었단다

이것같이 현실과 이상을 적절하게 버무린 맛있는 비빔밥 같은 해답이 있을 수도 있어

딱 국사, 근현대사 등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세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