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感覺的)인 즐거움의 경지"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프랑스)
르느아르 Auguste renoir
(1841-1919/프랑스)
1841년 양질의 도자기 생산으로 유명한 중부 프랑스의 리모즈에서 출생한 화가. 4세때 일 가와 함께 파리로 이주하였으며 13세때 가계를 돕기 위해 도기 공장에 들어가 직인의 과정 을 익히면서 일하였다. 그가 담당한 일은 도기의 윗 그림 그리기였다. 이 작업이 결국 평생 화가로서의 길을 걷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20세 때인 1861년에 국립 에콜 데 보자르에 들어가 글레이르의 아틀리에에서 정식으로 그림을 배웠다. 이 아틀리에에서 그는 모네, 시슬레 등과 알게 되었으며 또 외광파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863년 글 레이르의 화실을 떠나 라투르와 함께 루브르에 다니며 옛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하였다.
1863 년 글레이르의 화실을 떠나 라투르와 함께 루브르에 다니며 옛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하였 다. 1867년경의 작품에는 쿠르베 및 마네의 영향이 현저하게 엿보이고 있다. 1874년 제1회 인상파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제2회전 및 제3회전에도 출품하였다. 1879년 이후부터는 인 상파의 동료들로부터 점차 멀어져갔다. 1881년 봄에는 알제리로 여행하였으며 가을부터 이 듬해인 1882년에 걸쳐 베네치아, 로마, 남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한 뒤에는 또 다시 알제리에 서 그 해의 봄을 보냈다. 그리고 그 해의 제7회 인상파전에는 작품 25점을 출품하였다. 이탈 리아 여행의 결과로서 그가 시도한 고전적인 선의 추구가 1883년에는 뒤랑 - 뤼엘 화랑에 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호평을 얻었다. 1890년대 말엽에 이르러서는 지병인 관절염이 점점 악화되어 손에 붓을 묶어 놓고 그릴 정도로 부자유스러운 몸이 되었다. 1903년 이후부터는 겨울을 남프랑스의 카뉴에서 보내고 여름은 부르고뉴의 에소화에서 보냈으며 파리에는 봄 또는 가을의 좋은 계절을 골라 단기간에만 체재하였다. 노쇠와 질병에도 불구하고 제작의욕 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그래서 화경은 더욱 더 완숙해졌다.
그는 훌륭한 풍경이나 정물도 많이 그렸으나 특히 부녀 및 어린이, 나체의 콤포지션에 걸작을 많이 남기고 있다. 만년의 작품을 보면 색체가 미묘하게 융합하고 있어서 선묘적인 요소는 찾아 볼 수 없다. 더구나 대상의 대상의 파악법은 정확하여 생명이 약동하는 듯하다. 색체에 대한 르느와르의 감정은 항상 열렬핟였다. 더구난 거기에는 사람의 의표를 찌른다든가 또는 교묘한 꾸밈을 구사하는 의도가 조금도 없다. 그의 일관된 제작 태도와 마찬가지로 색체에 있어서도 그는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을 애호하였다. 해를 거듭함에 따라 즐겨 채용한 색깔은 선명한 녹색 및 순수한 청색에 의해 돋보이는 적색, 귤색, 황색 등이었다. 한편 66세 때에는 마이욜과 사귀면서 그 의 영향을 받아 조각도 만들었다. 처음에는 소녀의 목을 작은 원형 양각으로 만들다가 만년 에는 커다란 환조에도 손을 대었다. 젊은 조각가인 조수가 있었는데, 이사람은 르느와르가 주도하고 지시하는데 따라 작업하여 [비너스], [무릎 꿇은 사람] 등 청동상의 모델을 만들었 다. 1919년 12월 카뉴에서 상망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목욕 하는 여인들], [피아노 앞의 앉은 소녀] 등을 비롯하여 [목욕하는 여자와 강아지], [관객석], [우산], [테라스에서], [나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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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색감과 음영표현, 거장이 될 만한 느낌이었다. 세상에 안 좋은 일과 더러운 것이 많기때문에 즐거운 것만 화폭에 담으려던 그의 사상은 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지만 나랑은 맞지 않았다.
가장 괜찮았던 작품 중의 하나는 바느질 하는 마리-테베즈 뒤랑-뤼엘 이라는 그림~자기가 강조하고 싶은 것만 자세히 그려놓은 다른 작품과는 달리 나뭇잎 하나하나 까지 묘사해놓은 데다 유난히 뛰어났던 색감이었기에 제일 공들여 그려놓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소장 전에 복구작업을 끝내고 바로 갖고 와서 그런 것이란다;;
아무튼 즐거운 빛들이 뛰어노는 듯한 느낌의 르누아르, 그의 그림처럼 인생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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