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안 한 것은 있어도 안 되는 것은 없다!!』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크게 속 썩인 적은 없지만 딱히 뭘 잘하는지 모르는 속을 알 수 없는 첫째
지금은 좀 속을 썩이고 말썽쟁이지만 제대로 교육만 시키면 크게 성공해서 나중에 효도할 둘째
생각이 좀 단순해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그냥저냥 공무원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 셋째
애는 착하고 진솔하고 말 잘 들을 거 같은데 해외에서 입양해서 말이 안 통하는 속을 완전히는 알 수 없는 넷째
이렇게 4명의 아이가 있다면 넌 누구부터 훈육할래?
물론 4명 다 포기할 수 없는 자식들이지만 아무래도 둘째의 교육이 시급하겠지?
수리영역이 바로 이 둘째야
만약 문과라서 수리를 포기하고 나머지 영역으로 승부를 보려 하는 아이들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흥미를 갖고 노력하면 되는 방법을 찾지만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면 변명부터 찾게 된다
한 과목을 포기하고 나머지를 공부하려는 아이들이 과연 나머지 과목들도 제대로 집중할 수 있다고는 생각 안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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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을 공부할 때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아
1. 기본적인 공식은 무조건 암기하라!!
- 수리는 이해과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암기를 해야 해
피타고라스의 정리, 근의 공식, 극한값의 정의나 sin/cos/tan 값, 등차수열 or 등비수열의 합을 구하는 공식,
log의 정의와 활용, n차 방정식과 n차 함수의 그래프 등 여기에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고
당장 교과서부터 펴고 일단 외우는 게 나을 수도 있어
2. 수리 1~4번까지 풀고 할 것 없는 애들!!
- 쪽팔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중학교 수학책부터 다시 보자
거기에도 너 모르는 거 정말 많다. 중학 수학이 이렇게 어려웠나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자
3. 처음에는 누구나 다 힘들다!!
- 원래 교과과정을 그대로 따라오면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내용이었다
갑갑함을 느끼는 본인이 예습 안 하고 복습 안 하면서 이해 안 되는데도 뭐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니 나중에 되겠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 격차가 쌓이고 쌓여서 지금 이 상황이 온 거지
온라인 게임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고레벨 사냥터에서 논다고 초보가 거기서 같이 뛰어놀아봐야 몬스터 양분 밖에 더 되니?
초보자 사냥터에서 놀다가 레벨이 오르면 가자
처음에는 모든 것이 그러하듯 노가다다. 지겹고 재미 없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만 갖추어 지면 길드에 들어가서 파티사냥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듯 수리도 마찬가지다
형 말 믿고 결국엔 될테니까 2번처럼 따라하자
4. 문제를 많이 풀 필요 없다. 여러 가지 문제집도 필요 없다
- 집에 돈 많은데 쓸 데 없다고 자랑할 거 아니면 수리는 여러 권의 문제집이 필요 없다
원래 1~2등급 나오는 애들은 정석을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3등급 이하는 개념원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형 재수학원 서울대 반이었는데 다들 정석실력 보고 있는데 나 혼자 개념원리...그것도 새로 사서 보고 있더라...
자세한 얘기는 영역별 공부법이 끝나고 에세이에서 왜 그랬는지 말해줄게)
수리는 문제를 많이 풀 필요가 없다. 한 문제를 잡고 이걸 어떻게 풀어야 될 지 고민해라.
옛날 피타고라스나 가우스, 소크라테스 등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한 문제 잡고 생활을 내팽개치고 고민하면서 발전한게 수학이다
한참을 고민했는데 죽어도 모르겠다면...넘어가라!!
다음에 다른 문제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넘어간 문제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문제집 하나를 정하고 최소 4~5번은 계속 돌려서 봐라
개념원리만 그 정도로 해서 틀리는 문제 없으면 최소 2등급은 나올거다(형이 딱 2등급이었어 ㅋ)
5. 문제를 보면 일단 그래프나 그림을 문제지에 그리면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라
- 함수라면 그래프를 그리고 도형 문제면 도형을 그려라. 행렬이나 수열 문제라면 4~10항 정도까지는 나열해봐라
머릿 속에 혼자 떠올리는 것보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생각하는게 훨씬 편하다
6. 수리 문제에 풀이 방법이 한 가지인 문제는 거의 없다
- 모의고사 전국 2등 했던 형이 그러더라. 자기는 수리 문제를 보면 풀이 방법이 4~8개는 보인다고
굳이 한 가지 풀이 방법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한 가지 풀이 방법에 집착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집착해라
다양한 풀이 방법은 꾸준히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7. 실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실수로 틀렸어 ㅠㅠ
실수라고 생각하니? 답안지를 잘못 보고 마킹을 잘못 한 것만 실수지
풀이를 잘못하거나 답이 잘못 나온 경우는 실수가 아니다
검산을 못할 정도로 시간이 없었다면 실력이 없음을 탓하고, 시간이 있었는데 검산을 안 했다면 본인의 게으름을 탓해라
절대 자만하지 말아라
형이 공대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공대에 가고 나면 지금 수학은 수학이 아니라 산수가 될 것이고 통계학과에 가도 머리가 썩어버릴테니까
8. 수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아무런 쓸모가 없다?
- 형은 지금 호텔경영 & 경영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데 관리회계에서는 단순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으로 쓰이고
통계에서는 등차&등비수열의 합 정도는 기본이고 표준편차 등과 같은 확률과 통계 영역을 배워야 한단다
경제&경영학원론만 해도 등비&등차수열의 합 정도는 기본이다
굳이 경제&경영학과 뿐만 아니라
어떤 과를 가더라도 자신의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치적 근거는 기본이며 이것은 수학을 공부해야 한단다
수리 포기하고 조금 낮은 대학 지원했는데 정작 대학에 가서 수학을 공부해야 하면?
포경수술 했는데 꼬맨 자리 터져서 재수술해야 되는 기분 아닐까?
9. 문제지를 풀 때는 시간이 무한정인 듯이, 모의고사를 풀 때는 철저하게 시간을 재가면서 풀어라
- 아는 거 아무 것도 없을 때는 4번까지 풀고 나면 할 게 없으니까 수리시간 엄청 긴 것 같은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줄어드는 게 수리 시간이다
평소에 시간을 재면서 시험치는 요령을 파악해라
※ 마지막으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찍기 Tip!!
- 풀이 방법을 알면 찍는데도 요령이 생긴다. 최소한 이 문제의 풀이 방법이나 공식이 뭐가 되는지만이라도 알아야 한다
- 객관식의 경우, (ㄱ), (ㄴ), (ㄷ)에 어울리는 보기를 순서대로 찍는거면 풀이 방법이나 공식을 생각해봤을 때
나올 수 있는 값 중에서 가장 많이 중복되는 것을 찍어라
- 주관식의 경우, 숫자를 대입하거나 도형을 그려보고 풀이 방법이나 공식을 생각해 봤을 때 나올 수 있는 값을 찍어라
이 때, 도형 문제의 경우 문제지에 있는 크기나 비율을 대치하는 것도 많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근의 공식을 써야 하는 경우 분모가 2a 인데, a가 2인 경우 분모가 4가 되잖아?
그럼 소수점 이하의 두 자리는 25가 가장 확률이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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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속을 썩이고 말썽쟁이지만 제대로 교육만 시키면 크게 성공해서 나중에 효도할 둘째다
언어나 외국어는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끝도 없고 정확한 정답도 없을 수 있지만 수리는 아니다
공부를 한 만큼 기특하게도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월급날마다 선물 사올 자식이니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길러봐라
다음 내용으로 수리영역 공부법에 대해서 올릴게~형 말 믿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부해봐
언어영역이 약한 애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서 언어영역 공부법도 참고하는 게 좋을거야~
그럼 오늘도 수고해요 동생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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