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안's 마케팅 리뷰/모델

긍정의 힘 甲 : 차명석 해설위원

[에피소드 1]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때, 기분은 투수 당사자말곤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 해설위원 : 아.저는 현역시절 끝내기 홈런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캐스터:.........

[에피소드 2] 보스턴의 T.walker 가 병살타치면서 부진하자.....

캐스터..:.요즘들어 walker가 매우 부진한데요..
차 해설위원 : 네..일단 walker는 이름부터 runner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캐스터:..........

[에피소드 3]

캐스터 : 지금 잘하는 야구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아가게 되는 경향이 있죠?
차 해설위원 : 물론입니다. 어린시절에 잘하던 선수가 누구였느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 4]
캐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외에 어떤 운동을 해 보셨습니까?
차명석 : 대학다닐 때 테니스를 했습니다만.. 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캐스터 :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뭘 하죠?
차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도예요..
캐스터 : ........??

[에피소드 5]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 엠브리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차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 던졌죠..
캐스터 : ........??

[에피소드 6]
캐스터 :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죠..
차명석 : 네, 그래서 별명이 외계인이죠..
캐스터 : 근데 그건 말이죠.. 제 옆에 있는 차명석 위원이 은퇴하셔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명석 : 네.. 그건 그렇죠.. 허허..


[에피소드7]
차명석 해설위원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캐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그럴까요.
차명석 해설위원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
...
...
...
캐스터 : 집에 가면 아무일 없을까요?
차명석 해설위원 : ...........(침묵)

[에피소드 8]

캐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차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명석 해설위원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적이 없어서 그 기간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
캐스터 : ..............(침묵)

[에피소드 9]

캐스터 : 오늘 중계를 맡은 지방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가 있습니까?
차명석 해설위원 : 야구 선수중에도 낚시 광이 많습니다.
캐스터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차명석 해설위원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놈을 짤라야되나 말아야 되나.
캐스터 : ..............(침묵)

[에피소드 10]

캐스터 : 예전에 차명석 해설위원도 뛰어난 제구력때문에 그렉 매덕스와 닮았다고 해서 차덕스라고 불렀었지요?
차명석 해설위원 : 저랑 매덕스랑 닮은 것은 공 느린거 하나 뿐입니다.

[에피소드 11]

(시카고 커브스의 투수 케리우드가 90마일 넘는 변화구를 던지자…)
차명석 해설위원 : "전성기 시절 저의 직구 보다 빠르군요"

[에피소드 12]
정확한 상황은 기억 안나는데 아마도 김병현이 나왔을때 수비에러로 점수를 줬었나 하여간 그때 집에서 밥 먹다가 열받아서 숫가락을 집어던졌는데, 바로 집에서 쫓겨날뻔 했다고….

[에피소드 13]
(J.D드류의 장거리 홈런이 나오자 )
차명석 해설위원 : "저런 홈런을 쳐본적은 없어도 맞아는 봤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 말)
"대전구장에서 장종훈에게 맞은 홈런이 어찌나 컸는지 아직까지 날아가고 있을껍니다.”

[에피소드 14]
(생중계 중 연장 17회까지 간 경기에서 방송나가는지 모르고)
"미치겠네"."
(나중에 너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음)

[에피소드 15]
캐스터: 아.. 저 선수는 다 좋은데 주자에 너무 신경을 써서 말예요..참.. 옥의 티에요..
차명석 해설위원 : "전 다른건 다 안좋은데 제구력은 괜찮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럼 전 티에 옥이네요.. 하하.."
[에피소드 16]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중계방송에서
차명석 : 저도 선수시절에 10년에 하나 나오는 투수라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캐스터 : 하하하^^;
차명석 : 어느날 코치님꼐 얘길 했더니 "너같은 투수는 10분에 하나씩 나온다"고 하셔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스터 : @_@;;;;;


[에피소드 17]

캐스터 : 앤디 페티트 선수 견제구 동작이 좋아 주자들이 리드를 잘 못하는 군요... 

차명석 : 앤디 페티트 선수 지난 8년동안 견제구 아웃이 67개나 되네요. 일반 시청자 여러분들이 이게 

            얼마나 좋은 기록인줄 잘 모르시겠죠...이해를 위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선수생활 10년 했는데 

            그동안 견제구 아웃이 3개 밖에 없었습니다....


[에피소드 18]

캐스터 : 5만명이 넘는 관중앞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의 심정은 어떨까요...너무 떨리지 않을까요? 

            차명석 해설위원 어떨거 같습니까? 

  

차명석 : 굉장히 떨리겠죠..근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빅게임에서 선발 투수로 

            던질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중간계투로 나가도.채 떨리기 전에 강판당하기 일쑤였죠.


[에피소드 19]

캐스터 : 죠쉬 버켓선수 6회인데도 구속이 96마일이 나오네요. 

차명석 : 정말 타고난 어깨죠...저런 어깨를 가진 선수를 보면...맨날 느린공만 던질 수 밖에 없던 저로 

            서는 부럽다는 말밖에 없어요. 정말 부럽죠. 그런데 저런 선수를 보면 부러운데...강한 어깨를 

            가진 투수중에서 컨트롤이 안되는 투수들을 보면 화가 나요. 나에게 저런 어깨를 줬으면 제가 

            지금 여기서 해설을 하고 있겠습니까?


[에피소드 20]

캐스터 : 원아웃 2루 상황에서 투수코치가 나오고 있네요...투수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차명석 : 지금 타자가 타격감이 좋으니까 볼넷을 줄걸 각오하고 어려운 승부를 하라고 하겠죠 

캐스터 : 어려운 승부라면? 

차명석 : 스트라이크 존에서 볼 1~2개 정도 빠지는 볼을 던지고 걸려들면 다행이고 안 걸려드면 

            포볼로 걸르라는 거죠. 근데 그게 정말 말도 안되는 주문이죠...그렇게 정교하게 컨트롤 할 수 

            있으면 잡아내죠...왜 걸릅니까?


LG팬의 변

엘지 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차명석님은 선수시절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이상훈, 선동열, 류현진 등 이런 선수들만큼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1992년 데뷔 이후 당시 중간 계투라는 개념이 부족하던 한국야구에 믿을맨이라는 개념을 심어준 분입니다. 

중간계투로서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나와 든든히 마운드를 책임져 주셨죠.. 

통산 10시즌동안 방어율 4.02 38승 37패 19세이브 11홀드를 기록하셨습니다 (홀드가 기록에 합산된 것이 2000년? 쯤인가 그래서 홀드는 감안이 안된 부분..)


'이안's 마케팅 리뷰 > 모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섬주섬 박태환.jpg  (0) 2013.03.02
진짜 남자 오종혁  (0) 2013.02.26
이승기의 일화 - 이승기의 인간성  (0) 2013.02.18
불쌍한 연예인류甲 TOP 3  (0) 2013.02.15
소향 보컬분석영상  (0) 2013.02.13